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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유럽 여행기1(feat. EACR 2024, Rotterdam)
    일상 2025. 2. 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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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6월에 EACR 2024 Rotterdam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으로 단체로 떠났다.
    처음 가보는 유럽 여행에 매우 들떴었다(나도 이제 유럽 유경험자!).
    물론 내돈 한 푼도 안 들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충성충성(^^7)
    근데 이거 때문에 행정 보시는 선생님께서 조금 많이 일이 있으셨다고는 하는데….감사합니다 선생님ㅎㅎㅎ
    여튼… 나중에 신혼 여행지로는 이번에 다녀온 곳들 중 한 곳도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
    일정은 6월 9일에 출국하여 6월 18일 귀국하는 일정이었다(한국 도착은 19일이었다).
     
    갈 때는 인천-하마드(카타르)-스키폴(네덜란드)행으로 transfer가 한 번 있었고 돌아올 때는 파리(프랑스)-호치민(베트남)-인천 이렇게 transfer를 한 번 진행하였다. 오가는데 거의 한 나절 정도 걸렸으나…. 나쁘지 않았다.

    비행기로만 거의 이틀을.... 내 허리 아주 아작났다...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저녁 10시쯤 인천공항으로 모든 인원들이 총 집합하였고(교수님은 나중에 따로 혼자 오심) 이렇게 흔한 여행 출발짤을 생성하였다.

    8명이서 출발했었는데 한 명이 안 보인다... 뭐야 알포인트야???

     
     
     
    여튼 그렇게 출발한 비행기 안에서 이렇게 비행기 날개 사진도 찍고

    아래로 보이는 야경이 예쁘더라! 한국아 잠시만 안녕!

     
    밥도 맛있게 먹었다. 

    붉은 조명이 뭔가 찜질방 느낌이긴 한데....

    근데 양이 조금 부실…. 그래서 그냥 먹고 뻗어 잤다.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깨면 게임도 좀 했는데 처음 몇 판은 졌는데 이후에는 그냥 다 이김!

    플레이어 이름 교수님으로 함ㅋㅋㅋㅋㅋㅋ 막겜은 접전 끝에 이김

     
    그리하여 도착할 때쯤 받은 기내식! 이번 꺼는 좀 치더라… 맛있게 먹었다. 근데 쌀이 그립…ㅋㅋㅋㅋ

    저 면이 특히 식감이 독특해서 좋았다... 아 내가 라면 덜 익은 거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그렇게 이제 하마드에 거의 도착했을 때 본 날개… 이제 밑에 조금씩 도시가 보이기 시작하더라.

    이제 곧 날개 아래로 하마드가 보입니다!

     
     
    캬…. 오일머니… 저기 월드컵 경기장도 보이고 인공 섬들도 있고…. 역시 돈이 좋다…

    나도 중동으로 가...??? ㅎㅇㅅ 박사 메타...는 안되지 나는 착한 사람..ㅎㅎㅎ

     
     
    아니 이 친구들은 어디에나 다 들어간다…. 뭐 거의 청량리역 비둘기인줄…서울역 비둘기인가??

    소리도 뭔가 특이했었다…

    그리고 공항 내 커다란 곰인형… 뭔가 대충 만든 것 같지만 저게 또 공항 내 마스코트 느낌인가? 사람들이 사진도 엄청 찍고 있었던 거로 기억한다.

    요즘 동서양을 막론하고 킹받는 게 유행인가보다... 저 곰도 킹받게 생겼는데...

     
    그러고 다시 또 출발하여 스키폴로 향하였다.
    카타르에서 네덜란드로 가면서 먹은 기내식! 뭔가 얘들도 맛있긴 했는데 다 공통적으로 양이 적었다ㅠㅠㅠㅠ

    관계자분들 혹시 보면 기내식 양좀 늘려주세요.... 아니면 내가 따로 더 달라고 해야하나...ㅠ

     
     
    가면서 또 만난 구름들. 사람들이 왜 비행기에서 이렇게 찍는지 알 것 같더라. 뭔가 다시 보고 있어도 그때의 설레임이 차오른다.

    특히 날개 쪽 창가가 뭔가 느낌이 예쁘더라! 나는 비행기 멀미는 또 신기하게 안 해서 앞으로 여기 타면 좋겠당ㅎㅎㅎ 근데 혼자 갈 때 한정...

     
     
    그렇게 도착한 스키폴 공항. 우리나라 공항은 안 찍었다. 우리나라는 안전해야지^^ 무슨무슨 법에 따라 우리나라 공항은 찍으면 안 된다. 찍으면 잡혀간다. 혹시 공항 사진 찍으시는 분들… 위험할 수도 있어용!

    F4를 보면 꽃남이 생각나는 세대.... 올뫁 패러다이thㅡ ~~~

     
    나와서 찍은 스키폴 국제공항 관제탑! 하들이 되게 맑고 푸르고 높더라. 눈부신 하늘이었다. 아마 위도(52° 18′ 29″ N, 004° 45′ 51″ E)가 조금 더 높아서 그런 것 같더라. 무엇보다 공기가 맑아서 넘 좋았다. 그리고 딱 선선해서 너무 좋았다. 역시 위도 높은 곳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여름 한정….

    저기 밑에 광고는 어떤 광고일까...? 여행 광고 같기는 한데 딱 저것만 없었으면 사진 더 예뻤을 듯...ㅠ

     
    그리고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하여 하이네켄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찍은 건물인데… 뭔가 문화예술관 느낌이었다. 근데 뭔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흐려지는 매직! 매관매직은 관직을 사고 파는 것이다(....내가 쓰고도 보는 사람들은 그래서 어쩌라고 할 듯이라고 생각함...ㅋㅋㅋ)

     
     
    박물관 안에서 다 같이 입장표 들고 찍었다. 참고로 이번 여행에서는 술 엄청 마셨다… 학회는 부수적인 목적…이었던 것 같다..

    아니 여기는 8명인데 아까 여권은 왜 7명일까? 누가 늦었었나?? 기억이 안 나네...

     
    아 우리집이어라… 맥주가 이렇게나 많다니…. 저렇게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지진 나면 관객들 엄청 다칠 것 같기도…???

    아마 내가 살아가면서 마실 맥주 병들 개수가 저만큼 되지 않을까???

     
     
    여튼 들어가면 이렇게 토큰을 2개 준다!
    이걸로 버스는 못 타고 맥주로 바꿔주는데(오히려 좋아! 완전 럭키취기(醉氣))

    플라스틱과 나무 사이 어딘가의 질감이었다. 일단 플라스틱 같기는 한 게 저기 사출해서 나온 흔적들이 있다.

     
    들어가면 또 이렇게 커다란 맥주 양조통(?)이 보인다. 이거는 옛날에 사용했던 거를 이렇게 전시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이 자리에 공장은 없고 다른 곳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근데 분명 같은 회사 술인데 왜 우리나라에서 만들면 이 맛이 안 나지…?? 효모도 자기들이 찾은 거 쓴다고 하는데 바다 건너오면서 mutation 일어나나….

    나중에 내집 장만 하면 집에도 하나 장만해둬야지...ㅎㅎ 두면 나중에 와이프한테 등짝 맞겠지?ㅠ

     
     
    가면 이렇게 건배라는 글자도 있다. 거의 모든 언어로 있었다. 간바이도 있고 건배이도 있고…. 

    중요한 거는 3 국 모두 乾杯로 잔을 말린다는 건데 , 말리면 뭐하나 또 채울거면서 … ㅎㅎ

    토큰으로 바꾸지 않고 이거는 1인당 한 잔씩 그냥 다 주는 맥주다. 생맥인데 와 미쵸따뤼…..하 또 마시고 싶다. 거기 해설사 누님이 하이네켄은 금색이라고 했는데 진짜 금인듯…

    아 좀만 더 주지... 저거 진짜 금방 마셨음..

     
     
    그리고 다 같이 짠 하는 사진! 역쉬 원생들 술 좋아해…

    뭔가 내부 분위기는 파티장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와서 찍은 암스테르담 거리 한 복판. 위도가 높아서 그런가 하늘이 참 맑았던 것 같다.

    거리가 뭔가 넓고 쾌적해서 좋다. 서울은 너무 좁다. 역시...난 학위 따고 서울을 뜨겠어...ㅠ라고 하지만 바이오 연구직은 다 서울서만 뽑는걸 ㅠ

     
     
    그렇게 걸어서 들어간 햄버거 집!
    여러분 그거 아세요~~~~(카리나&이무진 버전이 원곡보다 좋은 건 안 비밀) 콘울슬로는 사실 네덜란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근데 진짜 무맛이었음. 맛 없다가 아니라 말 그대로 먹었는데 맛이 안났다. 말 그대로 無味무미였다…. 맥날 콘울슬로가 맛있는 거일지도…. 아니면 원래 이런 맛인데 맥도날드에서 개량한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햄버거는 맛있더라!

    생긴 거는 또 맛있게 생겼다...

     
     
     
    아니 일단 감튀가 우리나라랑 스케일이 다르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감튀를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던데 혈관아 미안해…. 그리고 햄버거도 와… 미쳤다. 아직도 그때 맛이 기억난다

    아 보니깐 야식 땡기네... 내적 갈등이 심하다...ㅠ

     
     
    그리고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저기 있는 은색 접시는 잿떨이이다. 생각보다 유럽에서는 길거리 흡연이 많다. 우리나라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얼씬 많다. 그래서 가끔 가다 보이는 한국인들도 식당에 앉아서 담배 피우고 있기도 하고, 길에서도 그냥 피더라… ㄹㅇ 길빵의 나라… 그래서 지나갈 때 어떤 식당에서 한국말이 들려서 쳐다봤는데 어떤 무서운 눈나가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서 담배 태우면서 음식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그 분이랑 눈 마주쳐서 바로 시선 회피함… 여튼 나는 최약체이기 떄문에 잘 사렸다.
     
    그러고 나서 로테르담으로 기차로 이동했다. 생각보다 멀더라.
    그리고 도착한 로테르담 숙소. 아… 진짜 작더라…ㄹㅇ
    남자 2명이서 이렇게 보내기에는 방이 너무 작아서 힘들었다…ㅠ 뭐 거의 원룸의 절반 정도. 한 4평 되는 곳에 나흘 보낼 거 생각했더니 아찔했는데 실제도로 아찔하더라…ㅠ

    형... 옷 정리 좀....ㅠ

     
     
    그렇게 유럽에서의 첫날이 저물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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